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국오면 젤 먹고싶던 햄버거 먹어보기

by viewlog55 2025. 6. 9.

덴버 공항에서 친척이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내려왔어요. 뭐가 먹고싶은지 물어보는데 한국에서부터 미국 버거를 먹고싶어 여러가지룰 먹어보기로 했어요

미국 어디나 그렇듯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도 정말 다양한 버거 체인점들이 있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저도 방문해서  각자의 매력을 느껴보려고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후기도 들려드랴볼께요
제가 주로 먹었는 버거는 인앤아웃. 칙필레였어요

1. 인앤아웃 (In-N-Out Burger)

* 총평: 서부의 전설, 심플함의 미학. 특히 "애니멀 스타일"은 꼭 먹어봐야 할 시그니처죠.
* 버거: 패티가 얇고 육즙이 풍부해서 부담 없이 여러 개 먹기 좋아요. 신선한 채소와 함께 특제 소스가 어우러져 클래식한 미국 버거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애니멀 스타일로 시키면 구운 양파와 추가 소스, 녹은 치즈가 더해져 풍미가 폭발해요.
* 감자튀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에요. 갓 튀겨 나와 바삭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눅눅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저는 애니멀 스타일 프라이를 선호하는데, 버거와 마찬가지로 특제 소스와 치즈, 구운 양파가 올라가서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 가격: 다른 프리미엄 버거집에 비해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가 정말 뛰어나요.
* 경험: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점은 처음 오픈했을 때 대기 줄이 어마어마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피크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요. 드라이브 스루가 길어도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기다릴 만해요. 하지만 간혹 서비스가 아쉽거나 음식의 질이 일정치 않다는 의견도 있긴 했어요.

2. 쉑쉑 (Shake Shack)

* 총평: 뉴욕의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수제 버거. 부드러운 번과 신선한 재료가 인상적이에요.
* 버거: 인앤아웃보다 패티가 두툼하고 육즙이 진해요. 특히 포테이토 번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에요. 스모크쉑 버거는 베이컨과 체리 페퍼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 감자튀김: 크링클 컷 프라이를 사용하는데, 바삭하면서도 짭조름해서 맥주와 잘 어울려요. 치즈 프라이도 인기가 많아요.
* 가격: 인앤아웃보다는 비싸지만, 그만큼 재료의 퀄리티와 맛에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어요.
* 경험: 매장이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캐주얼하게 식사하기 좋아요. 셀프 주문 키오스크도 잘 되어 있어서 편리했어요. 쉐이크도 유명하니 꼭 시도해보세요.

3. 칙필레 (Chick-fil-A)

* 총평: 버거집이라기보다는 치킨 샌드위치 전문점이지만, 그래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친절함의 대명사.
* 메뉴: 사실 버거 메뉴는 따로 없고, 주로 치킨 샌드위치가 주력이에요. 하지만 두툼하고 부드러운 치킨 패티와 상큼한 피클, 버터에 구운 번의 조화가 훌륭해서 버거 못지않은 만족감을 줘요.
* 감자튀김: 와플 프라이가 시그니처인데, 바삭하고 담백해서 좋아요. 칙필레 소스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 가격: 적당한 가격대에 좋은 퀄리티의 치킨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어요.
* 경험: 직원들이 엄청나게 친절해요! 드라이브 스루는 항상 길지만, 그만큼 서비스가 빠르고 효율적이에요. "My pleasure"라는 응답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4.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 총평: 푸짐함과 커스터마이징의 끝판왕. 땅콩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중독성 있어요.
* 버거: 패티가 두툼하고 육즙이 폭발해요. 가장 큰 장점은 토핑을 원하는 대로 무제한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점!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재료도 신선한 편이에요.
* 감자튀김: 땅콩 기름에 튀겨서 고소하고 풍미가 좋아요. 양이 정말 푸짐해서 한 번 시키면 넘치도록 담아줘요. 케이준 스타일 감자튀김도 맛있어요.
* 가격: 인앤아웃이나 칙필레보다 비싸지만, 양과 토핑 자유도를 생각하면 납득할 만해요.
* 경험: 매장 안에 쌓여있는 땅콩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것이 독특한 경험이에요. 주문 후 대기 시간이 좀 있는 편이지만, 그만큼 갓 만든 따뜻한 버거를 받을 수 있어요.

5. 와타버거 (Whataburger)

* 총평: 텍사스의 상징, 푸짐하고 투박한 매력의 버거.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아 편리해요.
* 버거: 패티가 크고 두툼해서 한 입 가득 베어 물기 좋아요. 텍사스 토스트를 사용하는 버거도 있고, 다양한 시그니처 소스들이 있어요. 클래식한 왓아버거는 푸짐한 양으로 승부합니다.
* 감자튀김: 평범한 스타일의 감자튀김인데, 따뜻하게 나오면 괜찮지만 가끔 눅눅하다는 평도 있어요.
* 가격: 다른 곳들과 비교했을 때 중간 정도의 가격대예요.
* 경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긴 줄을 서야 했지만, 이제는 좀 나아졌어요. 전형적인 미국 패스트푸드점 분위기인데, 특히 드라이브 스루가 매우 활발해요.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아서 늦은 시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6. 버거킹 (Burger King)

* 총평: 불맛 나는 직화 패티가 시그니처. 와퍼는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죠.
* 버거: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직화'로 구운 패티예요. 특유의 불맛과 스모키한 향이 특징이죠. 와퍼는 푸짐한 크기와 신선한 채소, 마요네즈의 조화가 돋보여요. 가끔 행사하는 버거들은 가성비가 좋아요.
* 감자튀김: 일반적인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인데, 특별히 뛰어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 가격: 합리적인 가격대이며, 할인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 경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도 여러 지점이 있는데, 접근성이 좋고 빠르고 간편하게 버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7. 맥도날드 (McDonald's)

* 총평: 전 세계인의 소울 푸드이자 가장 대중적인 버거. 빅맥은 설명이 필요 없죠.
* 버거: 얇은 패티와 특별한 소스의 조합으로 익숙하고 편안한 맛을 제공해요. 빅맥, 쿼터파운더, 맥치킨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특히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맥모닝 메뉴는 아침 식사로 최고예요.
* 감자튀김: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얇고 바삭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그니처죠. 짭짤한 맛이 중독성 있어요.
* 가격: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패스트푸드 버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경험: 콜로라도 스프링스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고,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많아서 접근성이 최고예요. 빠르고 일관된 맛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8. 칼스 주니어 (Carl's Jr.)
* 총평: 프리미엄 버거를 지향하는 패스트푸드 체인. 두툼한 패티와 고급스러운 재료가 돋보여요.
* 버거: 다른 패스트푸드 버거에 비해 패티가 훨씬 두껍고 육즙이 풍부해요. 앵거스 비프를 사용하는 메뉴도 있고, 신선한 채소와 독특한 소스의 조합이 특징이에요. 아침 메뉴로도 유명해요.
* 감자튀김: 보통 크링클 컷이나 내추럴 컷 감자튀김을 제공하는데, 바삭하고 감자 본연의 맛을 잘 살려요.
* 가격: 맥도날드나 버거킹보다는 비싸지만, 인앤아웃이나 쉑쉑보다는 저렴한, 중간 가격대의 프리미엄 버거를 표방해요.
* 경험: 콜로라도 스프링스에도 여러 지점이 있으며, 비교적 넓고 깔끔한 매장이 많아요. 일반 패스트푸드점보다는 좀 더 신경 쓴 느낌의 버거를 원할 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다시 정리해보자면

* 가성비와 클래식한 맛: 인앤아웃, 맥도날드
* 프리미엄 수제 버거: 쉑쉑
* 푸짐한 양과 내 맘대로 토핑: 파이브 가이즈
* 치킨 샌드위치와 친절함: 칙필레
* 크고 투박한 미국식 버거: 와타버거
* 직화 패티의 불맛: 버거킹
* 두툼한 프리미엄 패스트푸드 버거: 칼스주니어

맛있는 버거 정보를 보시고 참고해보세요